SC제일은행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가 주관하는 '2020년 KCGS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우수기업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KCGS의 기업 지배구조 평가는 올해 823개 회사(일반 상장회사 713개, 금융회사 110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SC제일은행은 지배구조 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 수상 회사로 단독 선정됐다.
KCGS는 "SC제일은행은 역동적인 이사회 문화를 바탕으로 이사회가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을 견인하고, 최고경영자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시스템을 제도화했다"고 평가했다.
이사회 토론문화 활성화, 사외이사 전문성을 이끄는 지원, 은행장이 관리하는 차기 CEO 육성 시스템, 지속가능성 높은 이사회 구축, 사외이사 독립성 확보 노력 등이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앞으로도 모범적인 지배구조 문화와 체계를 지속적으로 선도하는 은행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CGS는 한국거래소, 한국공인회계사회, 금융투자협회, 한국상장사협의회, 코스닥협의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코스콤 등 8개 기관의 출자로 2002년 설립됐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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