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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미코바이오메드, 청약 경쟁률 42 대 1...22일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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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0월15일(09:3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체외진단기업 미코바이오메드가 13~14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최종 청약 경쟁률 41.7 대 1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약 1565억 원으로 집계됐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앞서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5000원에 확정했다.

이 회사는 원천 기술인 ‘랩온어칩’을 기반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비롯한 여러 형태의 질병에 맞춤별 대응이 가능한 진단 시약과 장비를 개발, 판매하고 있다. 진단 제품은 남미,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제품 공급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아르헨티나와 1200만 달러 규모의 분자진단제품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장비 180대와 진단키트 260만 테스트 분량이다. 아르헨티나는 물량을 납품 받아 보건복지부 산하 각지역 보건소와 거점병원에 설치해 코로나19 환자를 진단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미코바이오메드 관계자는 "당사 최대 매출처인 브라질에 이은 또 다른 중남미 국가를 주요 고객으로 확보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같은 영업채널을 통해 칠레, 볼리비아, 페루 등지로 중남미 영업채널을 확대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인도를 비롯해 추가 수주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 공모자금은 생산설비 확충 및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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