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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주민 마음건강 책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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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임대주택 입주민 관리의 질이 높아진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입주민의 마음 건강을 챙기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LH(사장 변창흠)는 공공임대주택을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관리사무소 실무자 대상 ‘마인드키퍼’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LH는 지난해부터 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음건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이번에는 공공임대주택 관리사무소 직원을 ‘마인드키퍼’로 양성해 입주민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공동주택 생활을 도울 계획이다.

‘마인드키퍼’는 심리?정서적 문제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입주민들에게 적절한 치료, 보호 등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메신저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교육은 사회적 약자 및 알코올 문제자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정신건강 이론과 실제 경험, 위기 대응방안 등 복합적으로 구성된다. 현장전문가 및 장애 경험자, 실무자, 정신과 의사 등 다양한 강사진이 참여한다.

LH는 지난 9월 말 한울서비스사업단과 함께 수도권 LH 공공임대주택 관리사무소 실무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첫 교육을 시행했다.다음달까지 6차례에 걸쳐 전국 관리사무소 실무자 26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LH는 이번 교육을 통해 관리사무소 실무자들의 정신건강 문제 대응능력을 높여 소외된 입주민이 적절한 도움을 받고, 마음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마인드키퍼 양성교육을 계기로 지자체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관련 기관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입주민들이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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