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스마트 방위산업 기반 구축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경상남도는 ‘방산부품 국산화 개발 및 사업화 지원 사업’ 1차 연도 사업 공고를 시작으로 ‘경남창원방산혁신협력지구(클러스터)사업’을 본격화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방산부품 국산화 및 지역 방산 중소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부터 5년간 450억원을 투입한다.
1차 연도 사업은 ‘방산 사업화 지원’과 ‘방산부품 국산·첨단화 연구개발’ 등 2개 분야 4개 사업을 우선 지원하며, 10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사업 참여 희망 업체는 오는 13일까지(연구개발 분야는 23일까지) 이메일, 우편,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도는 이 사업의 자세한 안내를 위해 8일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연다.
도는 방위산업의 핵심인 무기체계 부품 국산화를 위해 전략물자, 핵심 및 단종 품목 300여 개 중 100여 개 품목의 연구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역 우수 방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방산제품 고급화와 수출 지원, 생산성경영체제 지원 등 사업화를 돕는다.
김영삼 도 산업혁신국장은 “방위산업은 부가가치와 고용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산업으로 코로나19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방산혁신협력지구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향후 5년간 경남이 대한민국 스마트 방위산업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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