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경기주택도시공사)는 도내 사업장에 재직 중인 청년근로자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수요맞춤형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할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발표했다. 매입임대주택은 다세대?다가구?오피스텔 등의 기존주택을 GH가 매입하여 시중 시세의 30%~50% 수준으로 임대하는 주택이다.
입주자 모집을 통해 공급되는 주택은 동두천?오산?김포시 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한 전용면적 18㎡~28㎡의 원룸형 주택 22가구로 대중교통과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한 곳에 위치한 것이 특징이다.
입주자격은 해당주택 소재지역 내 직장에 재직 중인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미혼인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일정 소득 및 자산 요건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임대조건은 일반대상자(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70% 이하)는 주변시세의 50%, 우대대상자(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등)는 주변시세의 30% 수준으로 임대보증금 및 월임대료가 책정되며, 임대차 기간은 2년으로 요건 충족 시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신청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등기우편으로만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GH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한편 GH 관계자는 “주거복지 사각지대 없이 다양한 연령과 계층에게 공공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주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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