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에이치티는 항체신약 개발 전문기업 다이노나와 합병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년초부터 합병 추진 시기와 방법 등을 본격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금호에이치티는 현재 다이노나 지분 18.74%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최대주주는 금호에이치티의 모회사 에스맥으로 보유지분은 24.40%다.
합병 추진 목적은 면역항암제(DNP 002, DNP 005) 임상 진행 및 기술이전 지원, 면역조절신약(DNP 007)의 임상 진행 및 기술이전 지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DNP 002, 중화항체) 임상 진행 지원 등이다.
이번 합병으로 금호에이치티는 중장기 성장동력을 사업 영역으로 갖추고, 다이노나는 각종 신약 후보 물질 개발 성과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에이치티 관계자는 “바이오 사업 전반에 걸쳐 한층 폭넓은 차원의 다각적 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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