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아랍에미리트(UAE) 복합화력발전소 설비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UAE 아부다비에서 북동쪽으로 약 300㎞ 떨어진 푸자이라 지역에 최대 2400㎿ 규모의 복합발전 플랜트를 건설하는 공사다. 두산중공업은 270㎿와 540㎿급 증기터빈과 발전기를 1기씩 공급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자인 삼성물산과 설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 수주액은 약 700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동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져 발전 기자재 공급 등 추가 수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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