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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뜬 '줌', 1분기 매출 전년比 16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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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언택트(비대면)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급성장한 화상회의 플랫폼 기업 줌의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다.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는 2일(현지시간) ‘2021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 웨비나(웹세미나)’를 통해 1분기 매출 3억2820만 달러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같은 실적 성장에는 화상회의가 필요한 기업 고객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줌은 “10인 이상 규모 기업고객이 약 26만5400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54% 늘어났다”고 말했다.

줌의 10인 이상 규모 기업고객은 올 1분기까지 8분기 연속 130% 이상 증가세를 이어가며 연간 순이익률도 상승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러한 성장세를 근거로 줌은 올해 연간 매출 예상치 역시 17억8000만~18억달러 수준으로 제시, 종전의 2배 수준으로 늘려 잡았다.

아울러 줌은 전세계 10만개 이상 교육기관이 온라인 교육 경험 제공을 위해 줌 플랫폼을 채택했으며 올 4월 기준 일간 회의 참가자는 3억명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2011년 설립된 줌은 손쉽게 화상회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코로나19의 대표적 수혜 기업으로 부상했다. 다만 외부인의 줌 대화방 무단침입 사례가 늘면서 ‘줌바밍(zoombombing: 줌+폭격)’이란 신조어가 등장하는가 하면 해킹 위험 등 보안 논란도 뒤따랐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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