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올해 혁신데이터센터 구축 등 창원스마트산업단지 관련 9개 사업에 1174억원을 투입한다고 14일 발표했다.
경남창원스마트산단 사업단은 그동안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대기업 유치와 표준제조혁신공정모듈, 스마트 보급 확산, 스마트 제조인력 양성 등 제조혁신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앞으로는 혁신데이터센터 구축, 제조혁신 공정모듈, 스마트산단 고급 인재 육성,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등 핵심 사업 추진에 주력할 계획이다.
혁신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은 3년간 160억원의 국비 및 지방비가 편성돼 새로운 데이터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내용이다. 데이터를 공유하는 기업은 센터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공급받게 되고 제조설비 디지털화를 통한 공장정보화도 추진한다.
표준제조혁신 공정모듈 구축은 3년간 450억원의 국비와 지방비를 들여 창원의 주력 업종인 기계·항공·방산·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하는 모듈형 테스트라인과 글로벌 표준 기반의 모듈형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전자부품연구원이 수행 중이다. 구축이 완료되는 대로 혁신데이터센터와 연계해 운영한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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