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기억법' 김창완이 문가영에게 김동욱의 첫사랑 살해에 대해 밝혔다.
29일 밤에 방송된 MBC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는 이정훈(김동욱 분)의 주치의 유성혁(김창완 분)가 여하진(문가영 분)에게 따로 만나자고 연락을 취해오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정훈의 주치의로 그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 연애를 하는 모습에 불안감을 느낀 유성혁은 "정훈이 니가 설득이 안 된다면 방법을 찾아봐야지"라며 여하진에게 따로 연락을 해 카페에서 그녀를 만났다.
여하진은 "논문 본 적 있어요"라며 인사를 건넸고 유성혁은 "정훈이 병에 대해서도 알고 있나 보네"라고 답했다. 이어 유성혁은 "주치의로서 정훈이의 사소한 것도 알고 있는 사인데 진지하게 사귀고 있는 사이인 줄도 요즘에 알았어요.정훈이에 대해서. 정훈이가 예전에 만났던 여자가 죽었다던가. 그것까진 몰랐나 보네. 살인 당했어요 스토커한테. 진지한 관계라서 다 아는 줄 알았는데"라며 정훈의 첫사랑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유성혁은 "정훈이 그 여자 죽고나서 많이 힘들어 했어요. 첫사랑이였으니까. 서연이.. 정서연.. 정훈이가 새로운 사람을 담게 되는 건 고마운 일인데 한편으로는 걱정이 많이 돼요. 평생 누군가를 가슴에 품고 있는 남자 감당할 수 있겠어요?"라며 여하진에게 걱정 섞인 충고를 했다.
이에 여하진은 "저는 모든 다 괜찮아요. 앵커님과 같이 한다면.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자리를 떴다. 하지만 정훈이 예전에 "아직도 첫 사랑을 잊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떠올리며 불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