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미국 완성차 업체 GM으로부터 ‘2019 품질 우수상’을 받았다고 5일 발표했다. 이로써 LG이노텍은 GM이 엄격한 품질 기준을 만족시킨 협력사를 엄선해 주는 이 상을 2017년부터 3년 연속 받았다.
LG이노텍은 2010년부터 GM에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BMS), 전기차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EVCC) 등 전기차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자동차 전장(전기·전자 장치) 부품의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3년간 전장 부품 품질 결함 ‘제로(0)’를 목표로 품질 혁신을 거듭한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이노텍은 정철동 사장(사진) 직속으로 품질경영센터를 두고 개발부터 양산까지 전 과정에 걸쳐 품질 선행 관리를 하고 있다. LG이노텍의 지난해 전장 부품 사업 매출은 1조1320억원을 기록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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