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직과 지방직 공무원 시험 일정이 잇달아 연기되고 있다.
5급과 9급 공채 필기시험이 연이어 5월 이후로 연기됐다. 28일로 예정된 소방공무원 필기시험도 늦춰졌고, 경찰공무원 시험도 연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혁신처는 28일 시행 예정인 2020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을 5월 이후로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전국 18만5203명의 수험생이 두 달 뒤인 5월 이후에 필기시험을 보게 됐다. 구체적인 일정은 향후 공지할 예정이다.
서울시도 21일로 예정된 9급 지방공무원 신입·경력 공채 필기시험을 다음달로 연기한다고 3일 밝혔다. 변경되는 필기시험 일자는 이달 중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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