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이 미국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렌티젠테크놀로지와 키메라항원수용체T세포(CAR-T) 치료제용 바이럴벡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바이럴벡터는 CAR-T 치료제 생산 과정인 유전자 조작의 필수 물질이다. 순도 높은 바이럴벡터의 안정적 공급은 치료제의 효능과 안전성을 좌우하는 요소 중 하나다. 미국 메릴랜드주에 있는 렌티젠테크놀로지는 임상 및 생산용 렌티바이럴벡터 생산 전문 CDMO다.
앱클론은 신규 CD19항체를 도입한 CAR-T 치료제 개발을 범부처전주기사업 지원으로 진행하고 있다. 연내 임상시험 진입이 목표다. 기존 CAR-T 치료제의 단점을 보완한 스위처블 CAR-T 치료제를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개발 중이다.
앱클론 관계자는 "CAR-T 치료제 임상을 위한 제반 작업들이 순항 중"이라며 "곧 치료제 생산을 위한 자체 GMP 시설이 완공되는 등 치료제 개발 과정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세심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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