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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고배 마신 배현진, 이번엔 국회 입성할까…총선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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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을 앞두고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면서 비슷한 경력의 배현진 자유한국당 서울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30일 배 위원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SNS)에 "국민대변인 배현진 머뭇대지 않고 승리의 깃발 잡겠다"며 당에 공천 신청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해시태그로 '건달정치', '기만정치', '문정권', '심판해요'를 같이 올리면서 보수 색채를 뚜렷하게 강조했다.

다음 날인 31일에는 "안전한 선거운동 하겠다"며 "중국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공포가 커지면서 고민이 많다"고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주민에게 위생과 안전에 관한 염려를 끼치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하며 건강한 선거캠페인 하려 한다"며 "좋은 아이디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인지도 만큼은 전국구 수준인 배 위원장은 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탄핵 정국 이후 홍준표 체제에서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그는 2018년 6·13 지방선거와 함께 시행된 송파을 재보선에서 29.6%로 득표해 2위로 낙선했다. 당시 자신의 SNS에 낙선 인사로 "지지해주고 성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과 사진을 게재해 다시 도전할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해당 영상을 접한 지지자들은 "이번 선거는 참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당선은 안됐지만 득표율을 보면 큰 승리다" "지금부터 그곳을 잘 다져서 다음 총선에서 꼭 승리하라" "덕분에 자유한국당이 많이 젊어졌다"라며 지지를 보내기도 했다.

현재 배 위원장은 당 대변인에 이어 지금은 한국당의 희망공약개발단에 소속돼 있다. 배 위원장이 경선을 통과한다면 그의 상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4선)이 될 확률이 높다. 배 위원장은 최 의원과의 대결을 위해 지역구를 다니며 친화력을 다지는 중이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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