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 함께 한남동 빌딩을 매입했다.
이효리는 최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지하 1층, 지하 4층 건물을 58억2000만 원에 매입했다. 이태원역과 한강진역 사이에 위치해 이태원 중심 상권에 있을 뿐 아니라 1998년 준공된 후 2016년 전층 리모델링돼 세련된 외관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리는 최근 3년 동안 자신의 부동산 자산을 매각해 왔다.
JTBC '효리네 민박'에 나왔던 이효리의 제주도 집은 JTBC에 14억3000만 원에 매도됐고, 서울 삼성동 주상복합 아파트 역시 2017년에 21억 원에 매각했다.
또한 지난해 3월엔 10년 가까이 보유했던 서울 논현동 주택도 한 법인에 38억 원에 넘기면서 매각 자산만 73억 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부동산 자산을 정리했던 이효리는 한남동 빌딩을 3.3㎡ 당 1억266만 원, 총 58억2000만 원에 매입했다. 이 중 10억2000만 원은 대출로 마련했다.
임대차 보장금은 약 2억 원, 월 1500만 원이 임대료로 들어와 매입 금액 대비 수익률은 약 3.47%다. 명의는 이효리와 이상순, 공동명의인데 인별과세에 누진세를 줄이기 위한 방식으로 해석되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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