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는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평택항 발전방안 수립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보고회는 평택항 비전 및 단계별 추진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용역은 평택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난 3월에 착수해 9개월간 수행한 사업으로 평택항 실태조사를 통해 평택항 마스터 플랜 및 장기적인 발전방향 추진을 위해 진행돼 왔다.
용역 보고회에서는, 평택항을 환황해권 다기능 종합거점항만으로 육성하는 비전 설정과 그에 따른 추진 전략으로 고부가가치 항만 육성과 해양관광 및 친수기능활성화 등이 제안됐다.
이와 함께 단기?중기?장기 단계별 추진과제와 항만관련기관 주체별 세부과제를 선정하고 평택항 활성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도출한 추진전략과 과제를 바탕으로 항만관련 기관들과 공조해 평택항 활성화 추진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참석자들에게 “친환경 항만, 고부가가치 항만, 4차 산업기술 등 최근 해운항만물류 패러다임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고 환황해권 다기능 종합거점항만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항만관련기관의 협조는 물론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평택=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