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유비가 반려견 훈련사 과정에서 탈락의 위기에 놓였다.
4일 첫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이경규와 이유비가 강형욱의 제자가 되기 위해 반려견 훈련사에 지원했다. 이날 이유비는 “한 번도 개를 키워본 적이 없다. 책임감 있게 돌봐줘야 하는데 그런 게 무섭더라”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이유비는 지인의 강아지 두 마리와 하루를 보냈다. 이 장면은 반려견 훈련사 스승인 강형욱이 지켜봤다.
이유비는 강아지들과 공놀이를 했고 강형욱은 “두 마리가 있을 때엔 공놀이를 하면 안된다”라고 지적했다. 한번의 옐로우 카드를 받은 이유비는 안타깝게도 연이어 실수를 저질렀다. 강아지가 오줌을 싼 자리를 치우며 범인 색출에 나선 것. 이를 본 강형욱은 “탈락이다”라며 노트북을 덮기도 했다.
강형욱은 “이유비 씨는 아직 아무것도 없다. 무의 상태다. 이걸 보다 보니 마음이 더 아프다”라며 “이런 분들에게 처음에는 친절할 수 있다. 하지만 중간에 탈락시킬 수도 있다”라고 엄격하게 말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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