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사내벤처 ‘포벤처스(POVENTURES)’ 1기가 공식 출범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지난 6월 사내벤처제도 도입 이후 그룹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아이템 공모에서 접수된 72개 아이디어 가운데 심사를 거쳐 선발된 12개 사내벤처팀이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에 선발된 사내벤처는 환경자원, 제어·계측, 소재,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템을 제시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들 12개 팀은 최장 1년간 인큐베이팅을 거친 뒤 심사를 통해 창업 여부가 결정된다. 오규석 신성장 부문장은 지난 30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사내벤처팀의 창업 도전이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