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기상청이12일 오전 1시를 기해 동해 중부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를 발령했다.
12일 오전 일본 열도(도쿄 부근)를 향해 북상하는 제19호 태풍 '하기비스(HAGIBIS)'가 우리나라에도 간접 영향을 미치며 동해 일부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고 파고가 높아지고 있다.
동해 중부 전 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35~65㎞(초속 10~18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5.0m로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12일부터는 물결이 4.0~7.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경보로 특보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풍랑특보는 오는 15일 오후 9시부터 16일 0시 사이에 해제될 전망이다.
한편, 주말과 휴일 서울 아침 기온은 11~14도, 낮 기온은 22~23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