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봉 국제온돌학회 회장(중국 선양 건축대학교 교수,사진)은 경남 하동군과 공동으로 제18차 국제온돌학회 국제학술대회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와 지리산 칠불사에서 6~7일 이틀간 개최한다. ‘아자방 온돌복원과 건강토속건축’을 주제로 열리는 이 학술대회에는 중국 일본 미국의 관련 학자들도 대거 참석한다. 경남 하동에 있는 칠불사 아자방은 스님들이 수도를 하는 공간으로 한번 불을 때면 49일간 따뜻하고 100일간 온기를 간직했다는 곳이다. 6·25전쟁기간에 소실됐지만 최근 온돌학회를 중심으로 발굴작업이 진행돼왔다. 국제온돌학회는 지난해 온돌문화를 대한민국 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하는 성과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