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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람-콘티넨탈 합작투자회사 '오스람 콘티넨탈'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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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능형 자동차 조명 개발 박차

 콘티넨탈이 오스람과 공동설립한 합작투자회사 '오스람 콘티넨탈 GmbH(이하 오스람 콘티넨탈)'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콘티넨탈과 오스람은 최근 최종 협상과 기업합병 승인절차를 마치고 2일자로 오스람 콘티넨탈의 글로벌 사업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콘티넨탈과 오스람이 합작사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한다. 오스람 콘티넨탈은 전 세계 16개 사업장에서 약 1,500명의 직원들이 근무할 예정이다. 본사는 독일 뮌헨에 위치하며, 향후 독일 가르힝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목표 매출 규모는 연 간 수억 유로 수준이다.

 오스람 콘티넨탈은 LED 시장을 비롯해 레이저 기반 조명 모듈 및 솔루션 등 지능형 자동차 조명 시장을 정조준한다. 관련 전장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향후 5년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한다. 합작투자회사에서 개발하는 첫 제품의 양산 시점은 2021년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는 자동차 조명 분야에서 디지털화에 주목, 지능형 조명 기능을 통합한 단일 모듈 개발에 집중한다. 조명과 지능형 전장 부품의 통합으로 다양한 차종에 적용 가능한 LED 제품군 개발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 눈부심을 방지하는 전조등과 상향등 같은 '설정 가능한 배광시스템' 개발을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도 개발한다. 

 더크 린츠마이어 오스람 콘티넨탈 CEO는 "지난 몇 달간 자동차 조명의 미래를 재고할 수 있는 새로운 회사 설립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는 과정을 거쳤다"며 "오스람 콘티넨탈은 견고한 기반을 토대로 시장을 견인해 나갈 것"라고 강조했다.
 
 헤럴드 러너 오스람 콘티넨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오스람 콘티넨탈 출범을 통해 지능형 자동차 조명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양사의 경영진과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효율성과 통합 및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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