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7의 쿠페형 버전, 실내는 A8 부품 대거 공유
아우디가 플래십 SUV 'Q8'을 오는 6월 공개한다. 새 차는 현행 Q7 위에 위치하는 브랜드 플래그십 SUV로 자리 매김한다. Q7과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지만 외관을 쿠페형으로 차별화하고 실내를 고급화한 게 특징이다. 오는 6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연례 기자 간담회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19일 아우디에 따르면 외관은 지난해 제네바모터쇼에 출품한 'Q8 컨셉트' 기조를 최대한 유지했다. 날렵한 지붕선과 함께 평편하고 넓은 C필러에 따른 경사진 루프 라인에도 불구하고 여유로운 뒷좌석 헤드룸과 숄더룸을 확보했다. 포착된 스파이샷에 따르면 뒷모습은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연상케 한다.
실내는 플래그십 세단인 A8 유사한 고급화에 중점을 뒀다. 특히 버튼을 최소화하고 10.1인치 듀얼 터치스크린이 탑재되며 아우디가 자랑하는 버추얼 콕핏도 갖췄다. 파워트레인에 대한 상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럽 현지 언론은 V8 4.0ℓ 및 V6 3.0ℓ 가솔린 등을 예상하고 있으며, 추후 고성능 버전도 추가될 전망이다.
한편, 아우디는 올해 Q8을 포함, 신형 A6과 전기 전기 SUV인 E-트론 콰트로, Q2의 고성능버전인 SQ2 등 총 20개의 신차를 3주마다 글로벌 시장 곳곳에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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