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림 인턴기자 / 사진 조희선 기자] 류보라 작가가 위안부 협상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2월13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눈길’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류보라 작가는 “(위안부 문제가) 타결이 되었다곤 하는데 여전히 수요 집회는 진행되고 있고, 여전히 소녀상을 지키겠다고 추운 겨울에 학생들이 있는 걸 보면 사과라고 하는 것은 단순히 ‘미안해’ 한 마디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당한 사람이 받아들이는 게 사과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전하며 말을 이어 나갔다.
“아직 생존해 계신 38분의 할머니, 한 분 한 분이 사과를 받았다고 생각하시기 전까지, (위안부 문제) 타결 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위안부 협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세계가 먼저 주목하고 인정해 우리 시대의 필람 영화로 자리할 ‘눈길’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는 제자리걸음 중이고 여전히 치유와 위안이 필요한 시대에, 위로하고 위로 받으며 버텼던 소녀들의 이야기로 최고의 감동을 선사하며 전 국민을 위로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 ‘눈길’은 3월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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