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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어화’ 박성웅, 강렬한 카리스마와 더불어 순애보로 ‘여심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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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이린 기자] 배우 박성웅이 ‘해어화’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할 예정이다.

4월13일 개봉될 영화 ‘해어화’(감독 박흥식)에서 박성웅이 극중 경성 최고의 권력을 지닌 경무국장 히라타 기요시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박성웅이 맡은 히라타 기요시는 놀음자리에 권번 대표로 오게 된 소율(한효주)의 뛰어난 정가 실력에 매료되는 인물로, 후반부 주인공들의 갈등을 한층 고조시키는 역할이다.

첫 등장부터 정적이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박성웅의 모습과 저음의 목소리로 전하는 일본어 대사는 등장만으로도 묵직한 존재감을 더하며 눈길을 끈다. 특히 히라타 기요시 역은 극 전체를 봤을 때 악인 아닌 악인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내어주는 순애보적인 모습이 여심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해어화’는 1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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