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옥 기자] '주민센터 난동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민주노동당 소속이던 이숙정 성남시 의원이 탈당했다.
우위영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7일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숙정 의원이 오늘 탈당했다. 이숙정 의원 사태는 공직자로서 결코 있어서는 안되는 사안으로, 민주노동당 최고위원회는 본인의 대국민 사과 및 의원직 사퇴가 마땅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앞서 이숙정 의원은 1월27일 오후 성남 판교 주민센터에서 ‘자신의 이름을 모른다’는 이유로 여직원에게 행패를 부린 바 있다.
이날 이숙정 의원은 주민센터에 전화를 걸었다가 여직원 이모씨가 자신의 이름을 알아듣지 못하자 직접 주민센터를 찾아가 소동을 일으켰다.
이에 네티즌은 "당신은 그 여직원 이름아세요?" "진짜 뉴스보고 가관이더라" "너 이름 이제 대한민국이 다 안다" "여직원 무슨 죄냐 처벌해야 된다" 등 비난이 쏟아졌고 민노당 이정희 대표는 사건이 보도된 2월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결코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며 “당대표로서 피해자와 성남시민, 국민여러분께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치밀하게 조사하고 엄격하게 책임져 저희 스스로를 냉철하게 평가하겠다”며 “크게 꾸짖어달라”며 사건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한편 이숙정 의원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 소속 야권 단일 후보로 출마해 성남시 의원으로 당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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