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자 기자] 스리랑카에서 미니스커트 금지 법안이 추진중이다.
4일 인도 주요 언론들은 스리랑카 문화부가 공공장소 복장 규제를 논의하기 위한 위원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회 각계 보수층에서 미니스커트를 비롯해 노출이 심한 의상을 규제하라는 청원이 접수되어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위원회는 앞으로 각계의 청원을 검토한 뒤 필요할 경우 공공장소에 적용될 드레스코드를 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문들은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스리랑카 현지 언론은 T.B.에카나야크 장관의 말을 인용, 종교계와 문화계 단체와 각계 원로들이 "미니스커트 같이 노출이 심한 복장이 우리 문화를 타락시키고 있다"며 강력하게 규제를 요청함에 따라 정부 차원에서 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니말 루바싱헤 스리랑카 문화부 차관은 현재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으나 현지 신문들은 정부가 미니스커트 금지를 신중하게 고려중이라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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