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산유국들이 산유량 동결 합의에 이르지 못한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50.2원으로 전 거래일종가보다 4.0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4.8원 오른 1,151.0원에 장을 시작했다.
전날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18개 주요 산유국 회의에서 산유량 동결 합의가 무산되자 국제금융시장에서 위험회피 심리가 부각돼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다만 1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돼 있어 시장 참가자들은 적극적으로움직이지 않고 관망세를 유지했다.
미국이 이달 중 주요 무역 대상국들의 환율 정책을 평가하는 보고서를 발표할예정이라는 점도 시장 참가자들의 경계심을 강화한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개장 직후 1,154.0원까지 오른 원/달러 환율은 이후 1,150원 안팎에서 소폭의 등락만을 거듭하다가 1,150.2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100엔당 1,065.05원으로, 전 거래일오후 3시 기준가보다 19.33원 올랐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