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000030]은 4일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우리은행은 기존 10본부 10단 57개 본부부서가 3그룹 10본부 9단 55개 본부부서로 바뀐다.
권기형 부행장을 포함한 5명의 부행장과 곽상일 상무 등 모두 10명의 임원은 퇴임했다.
우선 안정적인 조직운영을 위해 업무 연관성이 높은 조직들을 묶어 그룹장이 관할토록 하는 '그룹제'를 도입했다.
고객·시장·사업부문을 고려해 국내그룹, 글로벌그룹, 영업지원그룹 등 3개 그룹으로 편성했다.
그룹장은 소관업무에 대한 책임경영과 조직 간 협의조정이 필요사항에 대한 조정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신설되는 영업지원그룹장은 이동건 수석부행장이 맡고, 국내 그룹장은 남기명개인고객본부장이 담당한다. 글로벌그룹장에는 손태승 글로벌사업본부장이 임명됐다.
비대면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스마트금융사업단을 스마트금융사업본부로 격상했다.
또 해외 투자와 해외 우량자산 확대를 위해 IB사업단을 본부로 격상시켜 자금시장사업단 등과 함께 글로벌그룹 산하 조직으로 개편했다.
자금시장사업단의 김재원 상무를 비롯해 김홍희·김홍구·조재현·최정훈 상무등 5명이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WM사업단의 조규송 본부장 등 9명이 상무로 승진했다.
퇴임한 임원은 권기형·김옥정·김종원·박기석·유점승 부행장과 곽상일·김승록·이승록·정광문·정영진 상무 등 10명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적용해 실적이 우수한 인재를 엄선해 승진시켰다"고 말했다.
buff27@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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