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어디까지 오를까…나흘째 최고가 경신

입력 2019-06-26 07:33
미 중앙은행(Fed)의 금리인하 시사와 환율 등의 영향으로 금 가격이 연일 고공행진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KRX금시장의 1g당 금 가격은 5만3020원(1돈당 19만8825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30% 올라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는 연초(4만6240원)보다 14.7% 오른 수준이다.

KRX금시장의 금 가격은 지난 20일(5만1840원) 이후 4거래일째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처럼 금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는 것은 미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시사 발언과 환율 영향이 크다.

특히 국내 금 가격은 국제 금 가격에 원·달러 환율을 곱한 뒤 여타 수급 요인 등을 반영해 정해진다.

지난 25일 국제 금 가격은 금융정보업체인 텐포어(Tenfore)가 공시하는 국제 금 시세 기준으로 1트로이온스당 1427.31달러를 기록하며연초 대비 10.9% 올랐다.

올해 금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개인 투자자들도 금 투자에 대거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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