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일본어학원, 전문언론인 강의 '시사일본경제' 강좌 개설

입력 2019-04-16 16:25
수정 2019-04-17 12:57
한경 도쿄특파원·일본경제연구소장 역임
최인한 아그로플러스 고문 5월부터 강의
시사일본어학원 종로·강남캠퍼스서 개강


일본통(通) 언론인과 함께 일본 경제사와 시사일본어 독해를 익히는 특별한 강좌가 열린다.

시사일본어학원은 다음달부터 이같은 내용의 ‘시사경제Ⅰ’ 강좌를 개설한다. 시사일본어학원 강남캠퍼스는 5월2일, 종로캠퍼스는 5월8일 개강하며 종로캠은 매주 월·수요일, 강남캠은 화·목요일 오후 7시~8시30분 수업이 진행된다. 한국경제신문 도쿄특파원, 일본경제연구소장 등을 역임한 최인한 아그로플러스(네이버팜 운영회사) 고문(사진)이 직접 강의한다.

일본 경제를 속속들이 알면 한국과 세계 경제도 보인다는 게 강좌의 핵심 콘셉트. 2차 세계대전 직후부터 현재까지의 일본 경제를 시대별로 정리하고, 현지 언론 및 경제서적 독해를 통해 일본 경제 뉴스와 이슈를 다룬다. 기초와 중·고급 코스 강좌로 진행된다.

△국내 대학 일본 관련 전공 또는 현지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 △일본 기업 취업준비생 △일본과 연관된 업무에 종사하는 비즈니스맨 등이 강좌의 주요 타깃층이다. 대입 면접·소논문 준비, 현지 기업 취업 및 무역·창업·자영업 등에 필요한 관련 정보와 뉴스를 제공한다.

강의를 맡은 최 고문은 “일본은 2차 대전 패망 뒤 1980년대 후반 세계 2위 경제대국에 올랐다. 이후 일본 경제는 20여년의 장기 침체를 거쳐 아베노믹스(아베 신조 총리의 경제정책)에 힘입어 다시 살아나고 있다”며 “일본 경제의 성장과 침체, 회복 과정은 한국 경제의 지속적 성장과 재도약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고와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최 고문은 서강대에서 석사학위(일본지역학)를 받았으며 일본유통대 객원교수를 지냈다. 〈가나가와 치히로의 경영성공철학 100가지 비법〉 〈일본 기업 재발견〉 〈다시 일어나는 경제대국 일본〉을 저술했다. 한국경제신문 편집국 부국장, 한경닷컴 뉴스국장·이사 등을 거쳤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