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30초 영화제
올해 창립 30주년 기념
내달 9일까지 작품 공모
[ 김희경 기자 ]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위로가 되는 사람이 있다. 특별한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아도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든든한 ‘수호천사’ 같은 사람이다. 우리 주변에는 소방관처럼 평소 잊고 있던 수호천사들도 적지 않다.
수호천사 이야기를 짧은 영상으로 풀어내는 ‘동양생명 30초영화제’가 열린다. 동양생명보험과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30초영화제사무국이 주관한다. 1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작품을 공모한다.
이번 영화제는 동양생명의 대표 브랜드 ‘수호천사’를 소재로 골랐다. 동양생명은 이 브랜드를 통해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적극 소통해왔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올해 동양생명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고객과 간격을 좁히고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영화제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해 동양생명 브랜드 이미지도 끌어올리고 소통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나의 수호천사는 [ ]이다’를 주제로 30초 영상에 자유롭게 담으면 된다. 가족, 친구, 소방관 등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수호천사들의 이야기가 바탕이 돼야 한다. 사람뿐 아니라 사물도 영화의 주인공이나 소재가 될 수 있다. 동양생명은 “멀게 느껴지는 보험회사를 ‘수호천사’ 브랜드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일상 속 수호천사의 의미도 되새겨보자는 취지”라고 했다.
응모자는 30초영화제 홈페이지(www.30sfilm.com)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출품하면 된다. 총상금은 3000만원. 세부 시상 내역은 추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사는 네티즌 심사와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로 이뤄진다. 네티즌 심사는 출품 마감 때까지의 댓글수, 조회수, 추천수 등을 합산한다.
시상식은 다음달 18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발표된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