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글로벌명품부분 이어 올해 축제경제부문 대상
전남 함평군의 '함평나비대축제'가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에서 4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함평군은 지난 22일 서울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에서 함평나비대축제가 축제경제부문 대상을 수상(사진)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은 전국의 지역축제 가운데 콘텐츠, 예술, 경제, 연출 등 부문별로 우수한 축제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함평나비대축제는 2016년 축제콘텐츠 부문 수상, 2017년 축제경제부문 수상, 2018년 글로벌 명품부문 수상에 이어 올해 축제경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1999년 1회 축제부터 20년 동안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해 1회 평균 30여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는 흥행성을 인정받았으며 축제쿠폰 발행, 군민참여 장터 확대 등 타 지역축제와 차별화를 꾀한 것이 올해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윤행 함평군수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매년 새로 개발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올해 축제도 관광객을 감동시키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제21회 함평나비대축제는 오는 4월26일부터 5월6일까지 '나비와 함께하는 봄날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함평=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