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태웅 기자 ] 한화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는 넬리 코다(20·미국·사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우승을 일구며 후원업체에 함박웃음을 안겼다.
넬리 코다는 28일 대만 타오위안의 다시골프앤CC(파72·6425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20만달러)에서 13언더파 275타로 2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LPGA에 데뷔한 넬리 코다는 올해 1승을 거둔 친언니 제시카 코다와 함께 자매가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한화골프단 관계자는 “그동안 LPGA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을 후원하다 지난해 처음으로 미국 선수인 넬리 코다와 후원계약을 맺었다”며 “넬리 코다의 우승으로 글로벌 마케팅 차원에서 한화의 기업 이미지를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