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소속사 대표 방시혁, 文대통령 축전 '리트윗'

입력 2018-05-29 08:28
수정 2018-05-29 08:55

방탄소년단을 이끌고 있는 소속사 대표 방시혁이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을 리트윗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8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한국인 최초로 미국의 저명한 대중음악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것을 축하하는 축전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축전에서 "방탄소년단의 뛰어난 춤과 노래에는 진심이 담겨있는데 슬픔을 희망으로, 다름을 같음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습니다"며 "멋진 모습으로 우리 국민들,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나눠주어 고맙습니다. 방탄소년단에 의해 한국 대중음악은 세계무대를 향해 한 단계 더 도약했습니다"고 밝혔다.

이날 방 대표는 문 대통령의 트윗을 리트윗했다. 같은 날 "빌보드 200차트 1위! 실화냐! 감사합니다"라는 게시글을 통해 기쁨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방탄소년단이라는 우리 멋진 7명의 젊은이가 그동안 고된 노력과 뜨거운 열정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우리 K팝이 다양한 매력으로 세계 무대에서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앨범은 지난 18일 공개한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다.

한국 가수가 이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영어가 아닌 외국어로 된 음반이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것도 1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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