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유리 안전펜스·투명 그물망·미끄럼 방지 바닥…
[ 박상용 기자 ]
24일 2018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서울 잠실운동장이 확 달라졌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잠실종합운동장 시설·환경 개선을 위해 야구장 시설물을 일제 정비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성숙한 관람문화를 위한 ‘클린 캠페인’도 벌이기로 했다.
우선 야구장 안전시설을 크게 개선했다. 철제 봉으로만 돼 있던 관람석 통로의 안전펜스는 투명 강화유리로 교체했다.
또 경기 중 타구로부터 관람객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안전 그물망 높이를 올렸다. 그물망 높이를 올리면서 관람환경은 더 좋아졌다. 지금까지 내야에서 경기 관람 시 격자무늬가 눈에 거슬리던 그물망은 가시성 높은 소재로 교체했다. 평평하지 않고 경사진 1, 3루 쪽 출입통로는 미끄럼 방지 바닥으로 전면 교체했다. 그동안은 경사진 출입구로 인해 우천시 관람객이 미끄러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야구장 안팎에는 CCTV(폐쇄회로)가 47대 보강됐다. 사업소 관계자는 “야구장 외부 위험지역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고해상도 CCTV를 설치했다”며 “관람객들이 더 안전하게 야구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서울시는 또 프로축구, 공연, 문화행사 등이 많아지는 봄을 맞이해 3월을 ‘체육시설 환경정비의 달’로 정하고 ‘클린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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