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서울패션위크가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서울디자인재단은 6일 동대문 DDP에서 ‘2018 가을·겨울 헤라서울패션위크’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패션업계와 협업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구호 헤라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은 “런던패션협회와 디자이너 지원 및 협업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패션쇼, 런던쇼룸 등을 통해 디자이너들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서울패션위크에도 미주, 유럽의 고급 백화점과 온라인 편집숍 바이어 50여명, 아시아권 백화점 및 편집숍 바이어 130여명, 중동 바이어들이 참가할 예정”이라며 “실력 있는 국내 디자이너들의 좋은 해외 수주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헤라서울패션위크는 오는 19일 DDP 알림관에서 김혜순 한복 디자이너의 오프닝 컬렉션으로 시작한다. 국내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 37개와 2개의 기업이 참가하는 서울컬렉션 패션쇼, 90여개의 디자이너 브랜드, 신진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전문 수주상담회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도 진행된다.
오는 21일에는 디자이너 이무열, 파티시에 유민주, 사진작가 남현범이 하겐다즈와 함께 독특한 세미나를 연다. ‘하겐다즈 콜라보 스토리 및 패션트렌드’, ‘디저트와 패션/디저트와 라이프’, ‘20대의 장인정신’을 주제로 한다. 시민참여 행사로는 패션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제3회 패션필름페스티벌이 DDP 갤러리문에서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또 디자이너들의 샘플을 판매하는 샘플마켓,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했다.
헤라서울패션위크의 모든 컬렉션은 서울패션위크 공식 홈페이지, 어플리케이션, 동아TV×V라이브 등 온라인·모바일 스트리밍과 어울림광장 내 야외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헤라서울패션위크 멘토링 세미나와 패션필름페스티벌 참가신청은 오는 13일부터 헤라서울패션위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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