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방카 응원 힘입어…남자컬링 '금메달'

입력 2018-02-24 18:36

미국 남자컬링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역대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미국은 24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남자컬링 결승전에서 스웨덴을 10대 7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미국 컬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이다.

미국 컬링은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획득한 남자컬링 동메달이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세계랭킹 4위인 미국은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캐나다를 꺾었고, 결승에서는 세계랭킹 2위 스웨덴을 제압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스웨덴은 은메달, 스위스는 동메달로 마무리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도 이날 경기장을 찾아 미국을 응원했다. 이방카 보좌관은 미국 남자컬링 선수들이 금메달을 확정하자 기립해 시상대 정상에 서는 모습까지 지켜봤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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