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컬링 준결승, 1패 안긴 일본에 설욕할까…"두 번은 없다"

입력 2018-02-23 17:04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이 준결승전에서 운명의 상대 일본을 상대한다.

23일 여자컬링 대표팀은 오후 8시5분부터 강릉컬링센터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준결승전에 나선다. 상대는 예선전에서 유일한 1패를 안겨준 일본이다.

대표팀은 예선 9경기에서 8승1패를 거두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일본은 5승4패로 준결승행 막차를 탔다.

대표팀은 예선 3번째 경기에서 일본에게 패한 후 6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다. 일본 상대 전적도 11승 8패(2012년 이후)로 앞선다. 패배한 예선전에서도 결정적인 실수가 있기 전까지 우리 페이스로 끌어갔다.

예선에서 일본에 패한 뒤 대표팀은 "꼭 이겨야 한다는 생각에 샷에 집중하지 못했다"며 "내 샷에만 집중하면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날 일본을 누르면 대표팀은 폐막일인 25일 오전 9시5분 스웨덴-영국전의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다투게 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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