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이 CJ CGV에 대해 박스오피스 성장으로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차투자증권에 따르면 CGV의 4분기 실적은 각국의 박스오피스 성장에 다른 영향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국내 부문은 전반적인 비용 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2016년 4분기 박스오피스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와 추석연후 효과, 국내 기대작들의 선전에 따른 영향으로 호조세를 보일 전망이다.
중국과 터키 역시 성수기 효과와 로컬 영화들의 흥행 성공으로 30%를 상회하는 박스오피스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국내부문은 관람객수 회복과 더불어 효율적인 비용관리에 따른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 2017년 2분기 적자 시현 이후 강화된 비용 통제 기조가 올해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직영 사이트 위탁 전환, 인력재분배, 효율적 배치, 티켓 판매 키오스크 확대 등으로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부정적 효과를 최소화 시킬 전망이다.
해외 부문 매출 성장세는 꾸준할 것이란 관측이다. 중국 시장의 성장세가 다소 부침은 있으나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터키와 베트남 역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4분기 연결매출액은 4395억원, 영업이익은 29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4분기 관객수는 추석효과, 12월 3대 방화 강철비, 신과함께, 1987의 강한 흥행 성공 영향으로 전년대비 17.2%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 영업이익은 191억원으로 전년대비 92.8%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황성진 연구원은 "국내 부문의 수익성 개선, 해외부문 성장과 포트폴리오 완성에 따른 긍정적 선순환 구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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