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서양미학사

입력 2017-12-21 19:21
수정 2017-12-22 06:57
오타베 다네히사 지음, 김일림 옮김


서양사상사에서 ‘예술’이란 개념이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해왔는지를 탐색했다.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20세기까지 예술을 둘러싼 사유의 역사를 살핀다. 일본 미학자 오타베 다네히사가 썼다. 지금은 당연시되는 독창성, 예술가, 예술작품, 창조 등 ‘예술’ 하면 떠오르는 개념이 17세기 이전까지 존재하지 않았으며 근대 미학사는 이런 개념들이 하나하나 형성되는 과정이었음을 보여준다. 저자는 “예술이란 일종의 이상 혹은 이념을 전제로 본연의 모습을 취한다”며 “개별 예술작품에 의해서만 ‘예술’의 의미를 궁구할 수 없고, 예술을 둘러싼 이념 또는 관념의 역사가 예술의 의미를 형성해왔다”고 설명한다.(돌베개, 392쪽,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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