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이번 겨울, 평년보다 덜 춥다"

입력 2017-11-23 18:39
수정 2017-11-24 07:11
[ 박상용 기자 ] 올겨울은 평년(최근 30년)보다 덜 추울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23일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의 날씨를 예측한 ‘3개월 기상전망’을 발표했다. 12월 전국 평균 기온은 평년(1.5도)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됐다. 내년 1월과 2월은 평년(영하 1도, 1.1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관측됐다.

단,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때에 따라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릴 수 있다는 게 기상청 설명이다. 12월 강수량은 평년(24.5㎜)과 비슷하거나 많고 1월엔 평년(28.3㎜)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2월 강수량은 평년 수준(35.5㎜)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원 지역 장기 예보와 내년 봄철 기후 전망도 함께 발표했다. 올림픽이 열리는 2월 기온은 평년(산악 영하 5.5도, 해안 2.2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으며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가 클 전망이다.

내년 봄철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대체로 평년(11.7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강수량은 평년(236.6㎜)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관측됐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5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