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신도시 내 IoT 첫 적용하는 단지
화성산업은 지난 20일 LG유플러스와 ‘홈 IoT 플랫폼’ 구축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다음달 분양하는 파주 운정신도시의 ‘운정 화성파크드림’ 아파트(1047가구)부터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적용한다. 화성산업은 향후 공급할 파크드림 아파트 단지에 홈 IoT 플랫폼을 적용할 계획이다.
해당 플랫폼은 기존의 홈 네트워크와 LG유플러스의 홈 IoT서비스를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입주민들은 현재 가입된 이동통신사와 상관없이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IoT@home’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조명, 난방, 가스 등 기존 빌트인 시스템을 포함해 와이파이가 탑재된 LG전자, 삼성전자 등 IoT생활 가전도 제어할 수 있다.
가전제품을 이용하는 사람의 사용 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한다. 또 스마트폰의 위치 정보를 통해 출·퇴근, 취침, 주말 여행 등 필요할 때 서비스 이용을 유도하는 ‘모드 추천 기능’도 제공된다. 단지 내엔 공기질 측정기를 설치한다. 공기 청정 기능이 포함된 전열 교환 환기시스템도 가동시킬 수 있다.
현재 LG유플러스는 국내 30여 개 건설사들과 사업협약을 맺고 주택 시장에 홈IoT 인프라를 확산시키고 있으다. 체결식에 참여한 류창수 LG유플러스 상무는 “분양 시장에서 홈 IoT 플랫폼을 기반으로한 주거 환경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화성산업이 전국의 분양시장에서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훈찬 화성산업 상무는 “최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디지털 주거문화의 트렌드를 실현하기 위해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며 “운정신도시 최초로 IoT 서비스를 적용하는 단지인 만큼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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