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는 한국다케다제약과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국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와 한국다케다제약이 종합병원 대상 영업을 함께 담당한다. 병·의원 대상 영업은 동아에스티가 전담하게 된다.
이달비는 혈압 치료 성분인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 계열 치료제다. 다른 성분의 치료제 보다 혈압강화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이달비는 미국, 유럽, 러시아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지난 5월 한국다케다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 제품은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고혈압치료제 시장은 지난해 기준으로 약 1조2475억원에 달한다. 이 중 ARB치료제 시장규모는 8571억원이다.
강수형 동아에스티 부회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동아에스티는 고혈압 신약을 확보해 심혈관계치료제 제품군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다케다제약과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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