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고운 기자 ] CJ CGV가 베트남법인의 상장 주관사로 신한금융투자와 한화투자증권을 최종 낙점했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 CGV 베트남법인 상장 대표주관사에 신한금융투자, 공동주관사에 한화투자증권이 선정됐다.
CJ CGV 베트남법인은 이르면 내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 CGV는 2011년 베트남 1위 영화관 사업자인 메가스타 지분을 인수해 베트남에 진출했다.
IB업계에서는 CJ CGV 베트남법인의 기업 가치를 3000억원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 2분기 매출은 3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2% 늘었고,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16.7% 증가했다.
한국 기업이 해외 자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해외 특수목적법인(SPC)을 한국 증시에 상장하는 첫 사례다. CJ CGV 베트남법인 지분 80%는 브리티시 버진아일랜드에 세워진 해외 SPC인 엔보이미디어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고, 엔보이미디어파트너스 지분 100%를 CJ CGV가 소유하고 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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