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5일 네오팜에 대해 실적 성장세에 비해 주가가 낮아 투자매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오팜은 올 2분기 매출액 130억원과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8%와 60.2% 늘어난 수치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아토팜의 하절기 신제품 출시로 홈쇼핑 채널에서의 매출이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네오팜은 2000년대부터 민감성 보습제로 특화된 아토팜과 제로이드 브랜드를 출시하면서 국내 더마코스메틱(약국화장품) 시장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성장 초기 단계의 중국 더마코스메틱 시장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봤다.
양 연구원은 "알리바바 티몰닷컴은 2017년부터 더마코스메틱 전용관을 만들어 중점 육성할 계획을 밝혔다"며 "네오팜은 아토팜과 리얼베리어 제품의 중국 위생허가를 취득했으며 온라인 판매(지난해 비중 37% 예상)의 강점을 살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적과 주가 개선은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양 연구원은 "네오팜은 올해 확장한 유통 채널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판매군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면서 "3분기에는 마케팅 비용 집행에 따른 우려감으로 주가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장기 양호한 실적 모멘텀과 높은 배당성향, 업종 내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으로 투자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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