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계란 없어, 믿고 먹을 수 있는 건…" 신동욱, 文대통령에 계란 권유

입력 2017-08-18 09:41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살충제 계란' 파문에 대한 의견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다.

18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SNS 계란 한 판을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께 계란 한판 진상합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신 총재는 "살충제 계란 번호 조회도 무너졌습니다"라며 "이제 안전한 계란은 없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믿고 먹을 수 있는 계란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드시는 것밖에 없습니다"라며 "이 계란으로 삶아도 드시고 날것으로도 드십시오"라고 덧붙였다.

글 말미에는 계란 먹기 캠페인을 제안한다고도 밝혔다.

이는 최근 살충제 계란 전수조사에 따른 신뢰성 문제가 제기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15일부터 사흘 동안 산란계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여왔으나 일각에서는 소수 샘플로 진행한 탓에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오전 10시께 중간 검사 결과를 발표한다. 오후 4시에는 최종 검사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전날 오후 5께 당국이 검사를 진행한 농가는 876개(친환경 농가 683개, 일반농가 193개)이며, 이 중 67개 농가(친환경 농가 63개, 일반 농가 4개)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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