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가 가장 큰 영향..수수료 비중이 매출 78%로 가장 높아
이 기사는 06월19일(11:4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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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9일 신용카드 가맹점의 수수료를 인하기로 한 정부의 조치가 국내 신용카드사의 신용도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소피아 리 상무는 “신용카드사의 영업현금흐름을 줄이는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8개 한국 신용카드사 가운데 수수료 인하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BC카드”라며 “매출의 78%가 수수료에서 발생하는 구조”라고 밝혔다.
국정기획자문위는 지난 14일 영세 상공인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영세가맹점 기준의 상한을 기존 연매출 2억원 이하에서 3억원 이하로, 중소가맹점 기준의 상한은 기존 연매출 3억원 이하에서 5억원 이하로 올려 각각의 수수료율 적용 구간을 넓히는 방식으로 가맹점 수수료를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중소가맹점 대우를 받던 매출 2억~3억원 구간의 수수료는 1.3%에서 0.8%로 낮아지게 된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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