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16일까지 대졸 신입사원 채용

입력 2017-03-08 09:28
CJ그룹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8일 밝혔다.

서류 접수는 16일 오후 6시(한국시간 기준)까지다. CJ그룹 채용 홈페이지(recruit.cj.net)를 통해 가능하며, 모바일 홈페이지로도 지원서 작성 및 제출이 가능하다.

CJ그룹 관계자는 "올해 국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채용규모를 확정짓진 못했지만, 지난해 수준(상하반기 2700명)으로 대졸 신입사원을 뽑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입사원 모집전형' 지원 자격은 2017년 8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4년제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다. CJ그룹은 일반 신입사원 모집전형 외에도 어학을 포함한 글로벌 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글로벌인재 모집전형',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전역(예정) 장교 전형'을 분리해 모집한다.

또 2018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인턴사원 모집전형'과 해외 대학교 기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를 위한 '해외 학부생 인턴 모집전형'도 동시에 뽑는다. 지원자들은 총 5개의 전형 중 자격에 맞는 전형을 선택해 접수해야 한다.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모집 부문은 CJ제일제당, CJ E&M을 비롯한 12개 주요 계열사 총 160여개 직무다. 특히 인사, 재무, 마케팅 등 일반적인 분야뿐 아니라 콘서트 제작, 무대 감독, 모바일 유통 전략, 빅데이터 분석, 발효 등 CJ그룹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직무도 있다.

서류 전형 합격자들은 4월9일 서울과 부산에서 테스트 전형을 치르게 된다. 5월엔 실무진 및 임원진 면접을 거친다. 임원진 면접에선 지원 직무와 관련된 본인의 성향을 묻는 '직무성향 서베이'를 지난 하반기에 이어 실시한다. 해당 결과는 입사 후 활용된다.

최종 합격자는 6월경 발표될 예정이다. 인턴 전형 합격자들은 방학 기간인 7월과 8월 중 인턴십 과정을 거친 후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채용과정에서 지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코너도 마련했다. tvN 토크쇼 '인생술집'의 콘셉트를 차용해 '인생취업' 토크쇼를 10일 진행한다. 당일 오후 8시 CJ그룹 채용 페이스북 및 카카오TV, 유튜브를 통해 방송한다.

채용담당자와 직무별 멘토가 출연해 그룹 채용 전형 및 다양한 직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며, 방송 중 지원자들이 궁금한 점을 페이스북 댓글로 질문하면 채용담당자들이 실시간으로 답변해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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