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골다공증 치료 바이오시밀러 도입

입력 2017-02-23 17:23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독일의 리히터헬름 바이오텍이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테로사주’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테로사주는 다국적제약사 릴리가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제 '포스테오주'의 바이오시밀러로 지난달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뼈를 형성하는 조골세포의 작용을 촉진해 골다공증 등을 치료한다. 스스로 주사할 수 있도록 펜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국내허가를 취득해 테로사주를 발매할 예정”이라며 “포스테오주의 용도특허가 만료되는 2019년 9월 이후 제품을 발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희 기자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