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 아시아금융포럼 참석

입력 2017-01-15 11:11
수정 2017-01-15 11:44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6일부터 이틀간 홍콩에서 열리는 제10회 아시아금융포럼에 참석,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한국 정부의 대응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홍콩특별행정구정부(SAR)와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전세계 금융·비즈니스 분야 주요인사 3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 부위원장은 포럼에서 브렉시트(Brexit), 미국 트럼프 정부의 정책전환,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아시아 신흥국 자본유출 리스크 등에 대한 대응을 논의한다. 특히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한국 정부가 추진했던 가계부채 및 기업 구조조정, 외화유동성 3단계 방어막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정 부위원장은 아울러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피치(Fitch) 측과 만나 최근 국내 경제·금융 상황을 설명하고 한국 정부의 시장안정 노력을 알릴 계획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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